인터넷과 스마트폰 과다사용 초등학생 ‘가족치유캠프’

박미라

| 2016-06-02 12:31:01

지난해 450가족에서 800가족 대폭 확대 여성가족부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여성가족부는 인터넷·스마트폰 과다사용 4~6학년 초등학생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 인터넷·스마트폰 중독을 치유하고 학교적응을 돕는 ‘가족치유캠프’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을 비롯한 전국 31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해 운영된다.

인터넷과 스마트폰 이용이 차단된 환경에서 전문가들이 청소년들의 과다사용 정도를 진단 평가하고 집단상담, 부모교육, 체험활동 등을 통해 청소년 스스로 자기 관리 능력을 키우고 가정에서 부모와 갈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가족치유캠프는 6월부터 10월까지 주로 주말을 이용해 2박3일 합숙 일정으로 진행되며 올해 내 인터넷 과다사용 치유프로그램 10회, 스마트폰 과다사용 치유프로그램 22회, 총 32회 운영된다. 집단상담(청소년/부모/가족), 부모교육, 체험활동(숲체험, 드론체험, 해양체험), 인터넷․스마트폰을 대신할 수 있는 대안활동(보드게임, 체육활동) 등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편지 읽기’ 등 가족 중심의 의사소통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와 보호자가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다. 한 회당 4학년 이상의 초등학생 25명, 보호자 25명(총 32회, 800가족)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과 문의는 지역별 운영기관과 청소년전화 1388(국번 없이 1388, 휴대전화는 국번+1388),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051-662-3193)에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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