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서기 폭염 따른 구급활동 대책 마련

김애영

| 2016-06-13 12:04:02

구급차 없는 경우 소방펌프차도 출동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신고현황(질병코드 분류)

시사투데이 김애영 기자]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는 혹서기 폭염에 따른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2016 폭염대응 구급활동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중앙소방본부는 전국 1,317개 구급대를 폭염구급대로 지정하고 생리식염수, 얼음조끼 등 폭염 관련 구급장비 9종을 구급대별로 확보해 폭염환자 발생에 대응한다. 폭염구급대 적재물품은 체온계, 생리식염수(정맥주사용, 세척용), 정맥주사세트, 얼음조끼(iced vest) 또는 얼음팩, 정제소금, 구강용 전해질 용액, 물스프레 등이다.

아울러 구급출동 등으로 관할 내 폭염구급대가 없는 경우를 대비해 전국 1,105대의 소방펌프차에도 폭염대응 장비 등을 갖추어 폭염환자가 신속하게 초기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도록 상시 출동대기 한다.

나아가 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는 질병관리본부, 보건소 등 유관기관의 폭염대비 관련 자료를 활용해 치료 가능한 병원, 폭염대피소 안내 등 폭염 예방활동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중앙소방본부는 고온이 지속되는 날씨에는 물을 많이 섭취하고 폭염특보 발령 시는 야외활동 중단과 휴식을 취하고 열손상 환자 발생 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조치 후 빠른 시간 내 11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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