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강은희 장관, 학교 밖 청소년과 창작뮤지컬 ‘17세’ 관람
박미라
| 2016-06-22 11:53:12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22일 저녁 8시 서울 한성아트홀(서울시 종로구 소재)에서 열리는 창작뮤지컬 ‘17세’(연출 조영환) 공연에 학교 밖 청소년들을 초청한다.
이번 뮤지컬 나들이는 문화공연 관람의 기회가 부족한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문화체험의 장을 마련해 줌으로써 감수성이 발달할 시기에 풍부한 정서를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1기 꿈드림 슈퍼멘토단으로 활동한 나은경 ㈜나스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와 나숙경 사단법인 하늘에 상임이사 자매의 후원으로 진행돼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문화나눔에 의미를 더했다.
이날 공연에는 서울·경기지역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소속 청소년 및 종사자 150여 명이 초청돼 뮤지컬, 연극 등 문화예술 분야에 관심을 가진 학교 밖 청소년의 참가신청을 받아 진행됐다.
창작뮤지컬 ‘17세’는 이근미 작가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17세 소녀의 방황과 가족과의 갈등 등 청소년기 생생한 성장통을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가출한 딸과 엄마의 17세 시절 이야기가 교차적으로 펼쳐지고 모녀가 이메일로 소통하며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과정을 통해 부모와 자녀 간의 진심 어린 소통을 그린다.
강 장관은 “청소년기는 가족 내에서 한창 부모와 갈등을 겪고, 미래에 대한 희망과 불안이 교차하는 질풍노도의 시기다”며 “청소년들이 각자 어려움을 극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가족과 사회 모두 진심 어린 관심을 쏟고 소통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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