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다시 보고 싶은 연극 '기막힌 스캔들'
조수현
| 2016-07-25 09:04:34
[시사투데이 조수현기자] "연극을 보면서 너무 재미있어서 미친듯이 웃고, 건강한 에너지를 마음껏 충전하고 갈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
지난 24일(일요일) 오후 4시 40분 대학로 신연아트홀(A아트홀)에서 공연중인 연극 '기막힌 스캔들' 무대를 찾은 한 관객이 '엄지척' 을 하며 한 말이다.
연극 '기막힌 스캔들' 이 이처럼 오랫동안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연극 '기막힌 스캔들' 은 전 세계 50여개 언어로 번역돼 10년 넘게 사랑 받고 있는 대표 흥행작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세계 최고의 프랑스 작가 마르크 꼬믈레티(Marc Camoletti)의 작품이다.
대학로 대표 연극 '옥탑방고양이'를 탄생시킨 '악어컴퍼니' 최고의 제작진과 함께 다섯 남녀의 리얼 발암 로맨스를 코믹하고 유쾌하게 풀어낸 '기막힌 스캔들' 은 관객들에게 건강한 웃음 선물은 물론 100분이 넘는 공연이 언제 끝나는지도 모를만큼 유쾌한 재미를 선사하며 대학로 인기연극으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기막힌 스캔들' 은 5명의 배우들이 펼치는 싱크로율 100%의 탄탄한 연기는 극의 리얼 로멘스를 더욱 현실감 있고 흥미롭게 만들면서 관객들이 무대위 열연을 펼치는 배우들과 함께 호흡하며 그야말로 미친듯이 웃을 수 있는 연극이다..
'기막힌 스캔들' 을 관람한 많은 관객들이 ' 꼭 다시 보고 싶은 연극이다' 라는 말로 연극을 향한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고 있다는 점이 '기막힌 스캔들'이 오랫동안 관객들에게 사랑 받는 충분한 이유를 설명해주고 있다.
연극 '기막힌 스캔들' 은 오는 2016년 11월20일 까지 대학로 신연아트홀(A아트홀) 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사진제공 악어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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