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경포대 등 해수욕장 안전관리 점검
정미라
| 2016-07-26 10:09:32
해경본부 지휘부로 점검반 편성
국민안전처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여름 휴가철 최성수기인 7월 26일부터 8월 4일까지 해운대, 대천 등 전국 주요 7개 해수욕장에 대해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26일 해경조정관이 부산 해운대와 광안리를 시작으로 해양경비국장이 인천 을왕리와 왕산, 해양장비기술국장이 대천, 해양오염방제국장이 동해 경포대와 망상해수욕장을 점검할 계획이다.
지자체의 해수욕장 안전관리 현황과 안전관리요원 인력배치, 장비운영 등 세부적인 사항을 집중 점검하고 현장 근무자도 격려할 예정이다. 또한 안전관리자 지정, 상황반 운영 등 해경본부의 안전관리지침이 잘 이행되고 있는지와 해수욕장 안전관리를 위한 기관 간 협업시스템도 점검한다.
안전처 측은 “해상구조대와 안전관리요원에게 현장 대원의 초기대응과 대처가 중요하다. 예방적 차원에서 물놀이객의 음주수영 금지, 개장시간 내 입욕 등 물놀이 안전수칙을 지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야한다”고 했다.
특히 현장에 투입돼 있는 해경의 해상구조대 인력·장비 배치현황과 각 해경서에서 구성 운영 중인 안전지원반이 지자체 해수욕장 안전관리 역량강화에 도움이 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확인한다.
안전처 홍익태 해경본부장은 “휴가철 많은 사람들이 바닷가를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민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