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올림픽 감염병 대응 긴급상황실 본격 가동

이윤재

| 2016-08-01 10:07:05

'현지 감염병 대응팀' 감염 전파 차단 위해 역학조사 실시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질병관리본부는는 ‘리우올림픽 감염병 관리대책본부 긴급상황실(이하 올림픽 감염병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며 지난 7월 27일 ‘현지 감염병 대응팀’을 브라질에 파견한데 이어 선수단, 방문객 등의 감염병 대응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본부는 리우올림픽 감염병 대응 긴급상황실을 본격적으로 가동해 24시간 운영중이며 올림픽 참가 선수단, 공연단 등 참가단의 감염병 예방과 대응을 총괄 지휘한다. 또한 브라질 감염병 발생동향을 파악하고 리우 올림픽 참가자 명단을 파악해 예방접종, 예방수칙 교육, 출입국 현황, 귀국 시 검역 및 입국 후 모니터링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현지 감염병 대응팀은 브라질 현지 참가단 중 감염병 증상자가 발생할 경우 역학조사관이 즉시 감염병 위험성을 평가해 현지 파견 감염내과 전문의와 함께 지정 병원에서 진단, 치료가 진행될 수 있도록 조치하며 감염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역학조사와 예방조치를 실시하게 된다.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은 “범부처 협력 하에 감염병 대응 종합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선수단, 여행객들의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고 국내 유입을 차단하겠다”며 “리우 올림픽에 참여하는 선수단, 문화사절단, 응원단, 여행객들은 사전 예방접종, 모기회피, 손씻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귀국 후 발열, 발진 등의 증상이 있을 시 신고를 철저하게 할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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