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만에 홈런 가동', 최지만 시즌 5호포…팀은 10연패 늪
박미라
| 2016-08-15 12:18:58
투런포+볼넷 '멀티출루'…CLE전 2타점 1득점
최지만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에서 벗어났다. 최지만(25·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이 시즌 5호 홈런을 떠뜨렸다.
최지만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0-1로 끌려가던 2회초 1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이한 최지만은 상대 선발 오른손 투수 트레버 바워의 시속 146㎞ 초구 직구를 때려 오른쪽 담을 살짝 넘겼다.
이번 시즌 5번째 홈런이자 지난 5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2홈런 이후 열흘 만에 터진 홈런포다.
최지만은 이 홈런 한 방으로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에서 벗어났다.
4회초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최지만은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 나간 뒤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됐다. 최지만은 이번 시즌 도루 성공 1번, 실패 3번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에인절스는 최지만의 역전포를 묶어 경기 한때 4-1로 앞서갔지만, 5회와 6회 2점씩 허용해 4-5로 역전패했다.
10연패 늪에 빠진 에인절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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