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양측 가장자리로 적극 양보 당부 국민안전처

시사투데이 김애영 기자] 국민안전처는 24일 오후 2시 ‘소방차 길 터주기’ 국민 참여훈련을 전국 208개 소방관서별로 자체 선정한 236개 상습정체 구간 등에서 일제히 실시한다.

훈련 구간은 소방관서별로 교통량이 많고 혼잡한 1~2개 지역을 선정해 진행할 계획이고 소방차가 사이렌을 켜고 출동을 하면 일반 차량들이 도로 좌․우로 양보하는 훈련을 하게 된다. 운전자들이 실제 양보운전 요령을 직접 체득할 수 있도록 하고 양보 운전의 필요성을 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훈련의 주된 목적이다.

이번 훈련에서는 국민들이 ‘소방차 길 터주기’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을 할 수 있는 소방차 동승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동승체험은 참여자가 소방차에 직접 탑승 후 소방관과 함께 실제 출동 훈련을 하게 되며 이를 통해 참여자는 소방차 양보운전에 대한 필요성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안전처 관계자는 “소방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접근하면 운전자는 당황하지 말고 도로 양측 가장자리로 적극 양보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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