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보는 천만배우들이 만든 올가을 최대 기대작 <밀정>
강은수
| 2016-09-02 10:04:42
[시사투데이 강은수 기자] 한국영화 처음으로 할리우드 직배사 워너브라더스코리아가 제작, 배급하는 김지운 감독의 <밀정>이 올 추석 연휴를 앞두고 최대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오랜만에 신작으로 돌아온 김지운 감독과 ‘괴물’·‘변호인’ 등으로 이미 천만배우가 된 송강호, 최근 ‘부산행’의 핫한 흥행 성공으로 천만배우에 등극한 공유의 조합은 영화 제작단계 이전부터 많은 화제를 낳고 있다.
<밀정>은 과거 1923년 경성 시내에 폭탄 36개, 권총 5자루가 발견되는 사건을 시작으로 과거에 풀리지 않은 의문을 극대화 시키면서 실제사건과 인물들을 모티브로 그려진 작품이다.
1920년대 말, 일제 주요 시설을 없애기 위해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을 이끄는 리더 김우진(공유)와 조선인 출신인 일본 경찰 이정철(송강호) 사이의 일어나는 암투와 교란 작전을 담아냈다. 여기에 김지운표 연출이 더해지면서 깊어진 색감과 느와르 스타일로 멋을 더한 장면들을 만들어 냈다.
그러면서 송강호, 공유, 한지민, 엄태구, 신성록까지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진 시너지 효과로 140분 긴 러닝타임은 전혀 지루함이 없을 것이다. 의열단 속 스파이는 누구인지, 또 이정출은 누구의 편이었는지, 1920년대 경성과 상해를 배경으로 밝혀질 예정이다.
이미 국내·외 시사회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큰 호평을 받은 영화 <밀정>은 오는 9월 7일 국내 극장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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