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함정용 유출기름 회수장치 특허 출원
김태현
| 2016-09-20 09:34:13
기름유출사고 시 경비함정의 방제실행 능력 강화
국민안전처
시사투데이 김태현 기자]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교육원은 기름유출사고 시 방제작업을 위한 경비함정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경비함정 전용 유흡착붐대’를 개발해 기술특허에 출원했다고 20일 밝혔다.
‘경비함정 유흡착붐대’는 길이 3m, 중량 20kg 내외로 경비함정 갑판 난간에 설치해 기존 유흡착 자재와 연결해 쉽게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경비함정의 현장 여건을 충분히 고려해 용접이나 추가 구조물 설치 없이 간단하게 장착과 제거가 용이하다. 폴대를 좌우로 회전시켜 사용된 흡착자재를 손쉽게 교체하는 방식으로 편의성은 물론 함정 승조원의 안전성 향상을 중점으로 개발됐다.
올 하반기부터 오염사고 발생이 많은 지역의 해양경비안전서를 우선으로 300톤 미만의 중소형경비함정에 보급할 계획이다.
해양경비안전연구센터 관계자는 “경비함정 유흡착붐대의 개발과 보급으로 국가 해양방제능력 강화뿐만 아니라 방제비용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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