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김영희 선수에게 격려금 전달

김애영

| 2016-09-22 13:02:09

문화부4

시사투데이 김애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희귀병인 말단비대증으로 투병 중인 농구 김영희 선수(52세)에게 격려금을 전달한다.

김영희 선수는 1982년 뉴델리 아시아경기대회와 1984년 엘에이(LA) 올림픽대회 여자 농구에서 대한민국이 은메달을 따는 데 많은 공을 세웠다. 그 공로로 체육훈장 백마장을 받는 등 국위선양을 했다. 그러나 엘에이(LA) 올림픽이 끝난 직후 말단비대증 증상이 급작스레 악화돼 몸무게 증가와 당뇨 등으로 뇌수술을 받으며 어려운 삶을 살고 있어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그러나 김 선수는 은퇴 후 어려운 생활환경 속에서도 부업을 통해 번 적은 돈으로 중증 장애인 시설과 보육원, 독거노인 등을 지원하는 등 이웃을 향한 따뜻한 나눔을 몸소 실천해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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