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김형석 차관, 독일 통일 26주년 기념행사 정부대표 참석
김애영
| 2016-09-30 11:21:54
시사투데이 김애영 기자] 김형석 통일부 차관은 틸리히(Stanislaw Tillich) 독일 연방상원의장 겸 작센州 총리 초청으로 10월 2일부터 6일까지 독일을 방문해 독일 통일 26주년 기념행사에 우리 정부 대표로 참석한다.
독일 통일 26주년 기념행사는 독일 작센州 주최로 3일 드레스덴에서 개최된다. 통일부 차관은 공식 기념행사 참석과 더불어 동독지역 재건을 총괄하는 글라이케(Iris Gleicke) 독일 신연방주 특임관과의 공개 대담을 통해 한반도 통일, 독일 통일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하고 공개 토론을 벌인다.
4일에는 통일부 주최 ‘한반도 국제포럼(Korea Global Forum) 독일 지역 세미나’에 참석해 개회사를 한 후 에더러(Markus Ederer) 독일 연방외교부 차관과 북한 비핵화 및 변화를 위한 국제공조 방안, 한독 간 통일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베를린장벽 기증식’에 참석해 베를린장벽 소유자로부터 장벽잔해 2점을 무상으로 기증받을 예정이다. 기증받은 장벽잔해는 국내로 이전해 한반도통일미래센터에 설치, 체험교육 등에 활용해 청소년들의 통일인식을 높이는데 쓰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한독통일자문위원회 독일측 위원인 드 메지에르(Lothar de Maiziè̀re) 전 동독 총리와 간담회를 갖고 한반도 통일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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