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사 생존수영 교육 위한 ‘핵심 선도교사’ 양성 연수 만족도 높아
김지혜
| 2016-10-06 09:46:46
시사투데이 김지혜 기자] 교육부와 학교체육중앙지원단은 초등학생 수영 실기교육의 활성화와 생존수영 실기교육 지도역량 저변확대를 위해 실시한 수영교육 핵심 선도교사 양성연수 만족도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실시한 선도교사 양성연수는 기존의 영법과 이론중심의 강습에서 탈피해 실기 중심의 생존수영 교육으로 차별화해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이 실제 위기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지도능력 배양에 초점을 두고 실시됐다.
실기 중심 생존수영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 구성과 수영교육 역량강화 기여도에 관한 설문결과 두 영역에서 모두 85%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연수 내용과 관련해서는 기존의 이론 중심에서 탈피해 기본구조법, 자기구조법 등 실기 중심의 연수내용에 만족했고 두 영역 모두 90%가 넘는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연수운영과 관련한 만족도 분석결과 연수강사의 수준, 연수진행, 연수 시간 등 전반적인 연수운영에 대해 ‘매우 만족’을 보였다. 아울러 보다 나은 연수를 위한 개선사항으로는 일회성·단발성 연수가 아닌 지속적이며 체계적인 연수가 이루어지기를 희망하고 있었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이번에 양성된 424명의 선도교원을 중심으로 시도교육청별 자체계획을 수립해 연수내용의 확산을 추진해 나간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선도교원의 지속적인 역량강화를 위한 주기적인 맞춤형 연수와 컨설팅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부 인성체육예술교육과 김석권 과장은 “이번 생존수영교육을 위한 수영교육 핵심선도교사 연수를 통해 424명의 씨앗을 뿌렸다. 이 씨앗이 점차 전국 시도교육청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