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산행철 맞아 산악기상정보 대국민 서비스 제공
노유진
| 2016-10-07 11:43:38
시사투데이 노유진 기자] 산림청은 가을 산행철을 맞아 홈페이지,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산악기상망에서 관측한 기상정보를 대국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산악기상망은 산림 내 미기상을 관측하며 대국민 서비스를 통해 주요 산의 강수량·기온·풍향·풍속 등의 관측실황 뿐만 아니라 예보까지 제공된다. 산림 내 미기상은 지표면으로부터 지상 1.5m 정도 사이의 생물이 영향을 받는 생물 근방의 기상조건을 말한다.
산악기상망은 기후변화를 예측하고 산불, 산사태 등 산림재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 도입돼 산불예측을 77%에서 87%로 향상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기상청 산악기상관측자료 활용, 행자부 생활안전지도 등 관련부처와 예측정보 공유를 통해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산악기상망은 산림청-기상청 협업체계 구축 이후 현재까지 전국 120개소에 설치됐다. 1단계 사업이 완료되는 내년까지 전국 200개소, 2단계 사업(2020∼2022) 완료까지 전국 500개소로 확대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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