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초 이상 올바른 손씻기’ 실천으로 감염병 예방

정미라

| 2016-10-12 10:09:25

30초 이상 올바른 손씻기 6단계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다가오는 15일 ‘세계 손씻기의 날’을 맞아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올바른 손씻기 생활화를 위해 ‘감염병 예방은 내손으로, 30초 이상 올바른 손씻기’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진행한다.

세계 손씻기의 날은 2009년 유엔(UN)총회에서 각종 감염으로 인한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망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정한 날이다.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덕수궁 돌담길에서 진행되는 ‘올바른 손씻기 연구소’ 캠페인에서는 손에 있는 세균량을 측정해 올바른 손씻기 실천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13일부터 한 달간 네이버 해피빈 ‘올바른 손씻기 서약’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손씻기 실천의지를 다짐 할 계획이다.

30초 이상 올바른 손씻기는 수인성감염병, 인플루엔자를 비롯한 대부분의 감염병을 약 50~70% 예방할 수 있는 가장 기본이 되는 건강수칙이다. 특히 비누를 사용한 손씻기는 세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하여 물로만 씻는 것보다 감염병 예방의 효과가 높다.

하지만 ‘2015년 손씻기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대부분은 손씻기 실천이 질병예방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인식하고 있음에도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실천은 41.1%로 국민 10명 중 약 4명만이 올바른 손씻기를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기석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은 “30초 이상 올바른 손씻기로 나는 물론 가족과 지역사회 공동체의 감염병 예방에 기여할 수 있다. 우리 모두를 위한 에티켓으로 생활 속 건강수칙 실천을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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