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선호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오는 28일 소집…2016 유로 챌린지 출전
박미라
| 2016-10-20 13:43:22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16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EIHC)에 대비해 국내 훈련을 시작한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대표팀이 오는 28일 고양 어울림누리 아이스링크에 소집된다고 밝혔다.
'백지선호'가 소집되는 것은 지난 4월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2016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 대회 이후 6개월 만이다.
나흘간(10월 30일 휴식) 국내 소집 훈련을 치르는 대표팀은 11월 2일 2016 EIHC가 열리는 부다페스트로 출국하며 5일(이하 한국시간)부터 3연전을 치른 후 8일 귀국한다.
지난 4월 세계선수권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던 이탈리아,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16 헝가리 EIHC에는 총 6개 팀이 출전, 2개 조로 나눠 리그전을 치른 후 토너먼트를 통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
덴마크, 헝가리, 폴란드가 A조에 속했고 한국은 이탈리아, 오스트리아와 B조에 편성됐다.
이탈리아는 지난 4월 세계선수권 최종전에서 한국에 1-2 패배를 안긴 상대다. 이탈리아전에서 승리했더라면 내년 시즌 월드챔피언십(톱 디비전) 승격이 가능했기에 더욱 뼈아픈 패배였다.
한국은 역대 전적(친선 대회 포함)에서 이탈리아에 1승 5패로 열세다.
오스트리아를 상대로는 4전 전패에 머물고 있다. 2
2016 헝가리 EIHC에 출전하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폴란드 세계선수권 당시의 멤버를 중심으로 일부 선수가 교체, 추가됐다.
안양 한라의 수비수 알렉스 플란트가 특별 초청 선수로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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