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일본 소프트뱅크 2군에 0-1 강우 콜드패…연습경기 2연패

박미라

| 2016-10-21 13:52:54

박건우(2루타)과 오재일(단타)만 안타…29일 한국시리즈 시작 두산베어스 박건우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가랑비탓이었을까. 장소탓일까. 한국시리즈 2연패를 노리는 두산 베어스가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 2군한테 패했다.

두산은 21일 일본 미야자키 아이비 구장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2군과 연습경기에서 6회 0-1 강우 콜드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는 가랑비가 내리는 가운데 진행됐다.

에이스 선발 투수 더스틴 니퍼트는 1회 말 선두 타자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그러나 실점만회를 극복하는 완벽한 피칭을 선보이며 5이닝 1실점 2피안타(1홈런) 1볼넷 10탈삼진을 기록했다.

두산은 2안타만 기록하며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박건우(2루타)와 오재일(단타)만 안타를 쳤다.

6회 초 1사에서 강한 비가 내리면서 경기는 중단됐다.

두산은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연습경기에서도 7-8로 졌다.

이튿날에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선발 투수는 마이클 보우덴이다.

한편 두산은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해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NC 다이노스-LG 트윈스 간 플레이오프 승자와 29일부터 대망의 한국시리즈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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