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감염병 위기대응 역량 강화 모색
이정미
| 2016-10-31 09:52:39
시사투데이 이정미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31일 오후 1시 30분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국가방역체계와 감염병R&D 연계를 통한 감염병 위기대응 역량 강화를 모색하기 위해 ‘제4회 감염병 연구포럼(The 4th Forum for Infectious Disease Research)’을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감염병연구포럼은 범부처감염병대응연구 개발추진위원회 주최,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주관으로 보건복지위원장, 대한감염학회장 등 주요 감염병 관련 산·학·연·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감염병연구포럼은 산·학·연·관 공동으로 구성돼 있다. 인플루엔자, 다제내성균(슈퍼박테리아), 결핵(재발난치성결핵) 등 국가가 집중육성 관리해야 할 10대 중점분야별로 분과포럼을 구성해 상시 운영 중이다. 특히 메르스 사태 이후 중점분과를 활용해 국가방역체계와 감염병 R&D와의 연계강화를 위한 ‘제2차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기술개발 추진전략’을 수립한 바 있다.
이번 감염병연구포럼 1부(기조강연)에서는 ‘감염병 R&D와 국가방역체계 연계 및 추진방향’이라는 주제로 ‘감염병 대응 현재 그리고 미래’(고려대 박만성교수), 미래부의 ‘감염병 국가연구개발사업 추진방향’(생명기초조정과 백일섭과장), 질병관리본부의 ‘미래 감염병 대응 추진전략’ (미래감염병대응TF 이희일팀장), ‘One-Health 항생제 내성균 관리 다부처 기획’ (약재내성과 이희일연구관)이 발표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국가 감염병 R&D 인프라 현황”이라는 주제로 질병관리본부에서 ‘공공백신 개발·지원센터’(백신연구과 이상원과장), ‘국내 병원체자원 활용 촉진 법제도 개선’(병원체자원TF 황규잠연구관), 농림축산식품부의 ‘구제역 백신센터’(연구기획과 권용국연구관), 환경부의 ‘야생동물 보건연구원’ (조경철사무관) 등 현재 각 부처에서 추진중인 감염병 연구인프라도 소개될 예정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감염병연구포럼은 방역당국을 중심으로 산·학·연·관이 함께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기술개발 추진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중심점 논의기구로 발전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 제시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향후 제2차 국가감염병 위기대응기술개발추진전략에 따른 2017년도 세부시행계획(안)을 수립 하는데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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