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세 이하 세계선수권 야구 대표팀, 조 2위로 슈퍼라운드 진출

박미라

| 2016-11-02 10:45:20

A조 5차전에서 파나마에 4-5로 역전패…4일 일본과 경기 23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대표팀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이 23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 예선 라운드를 조 2위로 마감했다.

장채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살티요에서 열린 A조 5차전에서 파나마에 4-5로 역전패했다. ​그러나 예선 라운드를 4승 1패로 무난히 통과하며 슈퍼라운드에 진출한다.

이날 한국은 선발 투수 최채흥(한양대)이 7⅔이닝 6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파나마 타선을 틀어막았다.

한국은 1-1로 맞선 8회초 이태훈(홍익대)이 2점 홈런을 터트려 리드를 잡았고 9회초에는 임병욱(넥센 히어로즈)의 2루타로 1점을 보태 4-1로 앞섰다.

하지만 8회말 2사 후 등판한 변진수(경찰청)가 9회말 무너졌다. 변진수는 실책으로 선두타자를 내보낸 뒤, 연달아 안타 4개를 맞고 4실점 해 패전투수가 됐다.

한국 타선에서는 이태훈이 홈런과 2루타 포함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고, 김태진(NC 다이노스)과 임병욱도 2안타씩 기록했다.

한국은 4일 B조 1위 일본과 2라운드 조별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한편 슈퍼라운드 진출팀은 A조가 파나마(1위), 한국(2위), 멕시코(3위), B조가 일본(1위), 호주(2위), 니카라과(3위)로 확정됐다.

한국은 1일 휴식 후 4일(목) B조 1위 일본과 슈퍼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세부 경기 일정은 예선라운드 모든 경기가 종료된 후 확정될 예정이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