봅슬레이 대표팀 김동현·전정린, IBSF 북아메리카컵 2차 대회 금메달 '쾌거'
박미라
| 2016-11-13 11:34:15
'간판' 원윤종·서영우 불참…"월드컵에 집중"
봅슬레이 경기 사진(사진제공=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한국 봅슬레이 대표팀 김동현·전정린이 2016~2017 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북아메리카컵 2차 대회에서 우승했다.
김동현과 전정린은 13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1분51초8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위는 1분51초96의 저스틴 올센·에반 웨인스톡(미국), 3위는 1분52초35의 닉 커닝햄·하킴 압둘 사부르(미국)가 차지했다.
석영진·장기건은 1분53초72의 기록으로 10위에 랭크됐다.
전날 1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딴 한국 봅슬레이의 '간판' 원윤종·서영우는 이날 출전하지 않았다.
연맹 관계자는 "월드컵 대회에 집중하기 위해 휴식을 취했다"고 설명했다.
북아메리카컵은 월드컵보다 한 단계 낮은 등급의 대회다.
올림픽이 가장 규모가 크고 세계선수권, 월드컵이 순서대로 그 뒤를 잇는다.
지난 시즌 세계랭킹 1위인 원윤종·서영우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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