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 NBA 스타 플레이어가 뺑소니?

전해원

| 2016-11-23 14:30:34

은퇴한 NBA 선수 데니스 로드먼, 교통사고·도주 혐의로 피소 위기 교통사고 도주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된 데니스 로드먼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코트를 누비던 스타 농구선수가 뺑소니 교통사고 도주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됐다. 은퇴한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플레이어 데니스 로드먼(55)이 그 주인공.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지방검찰청은 로드먼이 지난 7월 도로에서 차선을 위반하고 교통사고를 낸 뒤 현장을 떠난 혐의로 조사를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NBA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시카고 불스에서 활약한 로드먼은 자신의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을 카풀 전용 차선으로 몰았다. 뒤따르던 세단 승용차는 로드먼의 차량을 피하려고 급하게 방향을 바꾸다 콘크리트 벽을 들이받았다. 로드먼은 사고를 수습하지 않고 현장을 떠났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로드먼이 유죄 평결을 받을 경우 징역 2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선수 시절에도 각종 기행으로 눈총을 받았던 로드먼은 2014년 1월 북한을 방문,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만나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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