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간내~현내 등 강원지역 위험도로 4개 구간 개량

이윤지

| 2016-12-12 10:38:33

운행시간 5분, 운행거리 3km 단축 국도7호선 고성군 구간(간성~현내) 국도35호선 강릉시 구간(왕산-성산) 국도38호선 태백시-삼척시 구간(태백-도계)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국토교통부는 강원도 고성군 간내면에서 현내면을 잇는 국도7호선 등 그동안 차로를 확장하거나 시설을 개량 중인 국도 4개 구간(41.6km)을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모두 개통한다.

4개 구간 도로는 총 사업비 4,218억 원이 투입됐으며 구간에 따라 운행시간은 14분에서 9분으로 최대 5분이 단축되고 운행거리도 14.3km에서 11.3km까지 최대 3km 줄어든다.

개통될 도로들은 주로 폐광 및 군사보호 지역으로 오랫동안 관리가 되지 않았거나 관광철 교통 수요가 많음에도 선형이 불량하고 도로 폭이 협소해 접근성이 불편함은 물론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지역이다.

이러한 지역과 지형적 특성을 고려해 산악지역에 있는 도로는 터널을 통과하도록 개선하고 선형이 불량한 급커브, 급경사 구간은 차로를 개량해 곡률을 완화했다. 나아가 평창동계올림픽 지원을 위해 경기장 간 접근성 개선을 위한 작업도 순차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별 특성에 맞은 위험도로 개선과 간선도로망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낙후지역의 발전을 촉진하고 이용자 중심의 도로 서비스를 시행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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