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부상' 모비스 양동근, 5일 삼성전으로 복귀
박미라
| 2017-01-05 15:23:58
지난해 10월 22일 인천 전자랜드전에서 왼 손목 골절상 이후 약 3개월 만
울산 모비스 양동근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예상보다 빠른 복귀다. 손목 부상으로 재활 중이던 울산 모비스 양동근(36)이 돌아온다.
모비스는 5일 "양동근이 오는 7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리는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양동근은 시즌 개막전이었던 지난해 10월 22일 인천 전자랜드전에서 왼 손목 골절상을 입었다. 3개월 진단을 받고 그동안 재활에 집중했다.
모비스는 개막 전까지만 해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
양동근, 함지훈이 건재하고 신인 1순위로 국가대표 센터 이종현을 선발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양동근이 부상으로 이탈했고 이종현 역시 오른 발등 부상으로 아직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모비스는 양동근 없이 치른 24경기에서 12승12패를 기록했다.
25경기를 치른 현재 12승13패로 5위다.
주축 전력이 없는 상황에서 5할에 가까운 승률을 올리며 선전했다는 평가다.
양동근이 복귀하고 이종현까지 돌아오면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위용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