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6개 여성친화도시, ‘생활밀착형 양성평등 프로젝트’ 추진

박천련

| 2017-01-23 12:14:40

여성가족부

시사투데이 박천련 기자] 남녀 균형적 발전을 지향하는 ‘여성친화도시’가 올해 76개소로 확대되면서 지역사회 곳곳에서 생활밀착형 양성평등 정책이 더욱 활발히 추진될 전망이다.

여성가족부는 23일 오후 3시 포스트타워(서울시 중구 명동 소재)에서 지난해 말 신규 지정된 16개 지자체와 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약식을 개최하고 부산 사상구(대통령표창), 인천 부평구·경기 의정부시(국무총리표창)우수기관 3곳에 대해서도 시상한다.

신규 지정된 지자체는 서울 강동·서초·송파구, 울산 중구, 세종특별자치시 등 16개다. 지난 2011년 지정됐던 부산 사상구, 강원 동해시, 충남 아산시 등 14개 지자체도 그간의 성과와 새로운 추진계획이 인정받아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 됐다.

새로 여성친화도시에 합류하게 된 지자체들은 여성친화적 협동조합과 같이 지역공동체도 살리면서 여성이 원하는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사회의 돌봄 기능 강화, 여성과 남성이 동동하게 지역행정에 참여하는 정책결정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양성평등 프로젝트(계획)’를 추진하게 된다.

서울 서초구는 ‘아버지센터’ 운영, 경기도 화성시는 여성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No)-노(老)카페’ 운영, 세종특별자치시는 ‘세종형 마을육아공동체 공간 조성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은희 여가부 장관은 “2009년 전국 익산시 최초 지정을 시작으로 올해로 시행 9년차를 맞은 ‘여성친화도시’가 이제 남녀노소 모든 지역주민이 행복하고 조화로운 삶을 가능케 하는 상징도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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