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드라마 '디어마이프렌즈' 활용해 노인자살예방 교육
김세미
| 2017-02-10 09:39:47
탤런트 김혜자 출연 ‘희자씨와 친구들을 위하여’ 제작
탤런트 김혜자 출연 ‘희자씨와 친구들을 위하여’ 제작
시사투데이 김세미 기자]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방영된 tvn 드라마 ‘디어마이프렌즈’를 활용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노인자살예방 교육 영상 ‘희자씨와 친구들을 위하여’를 제작했다.
이 영상은 탤런트 김혜자氏와 정신과전문의 김병후氏의 토크 형식으로 25분 분량으로 구성돼 있다. 극중 조희자(72세, 김혜자분)가 남편과의 갑작스런 사별, 무력감 등으로 자살을 시도하게 되고 친구들의 도움으로 극복하는 장면을 시청한다. 이어 노인의 자살 동기, 징후, 노인 우울증 예방법, 자살위험이 있는 노인에 대한 대처 방안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형태로 진행된다.
교육 프로그램 제작을 담당한 서울 보라매병원 정신과전문의 이준영 교수는 “노인은 우울증이나 자살충동을 잘 드러내지 않고 노화현상이나 신체질병으로 오해되는 경우도 많아 주의 깊게 살피지 않으면 자살위험을 알아채기가 어렵다”며 “이번 노인 자살예방 프로그램을 통해 노인의 우울증과 자살예방에 대한 인식이 국민 전체에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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