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2017 정규시즌 '6경기'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갖는다

박미라

| 2017-03-16 18:55:55

6월9일부터 11일까지 두산 베어스와 3연전, 월18일부터 20일까지 삼성 라이온즈와 3연전 2015 프로야구 롯데와 한화의 경기가 펼쳐졌던 울산 문수야구장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올 시즌에도 홈 경기 중 일부를 '제2의 고향' 울산에서 갖는다.

롯데는 16일 2017년 정규시즌 홈 경기 중 6경기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간 롯데는 울산문수야구장에서 치르는 프로야구경기 수를 두고 울산시와 갈등을 빚어 왔다. 롯데가 올해 문수야구장에서 7월과 9월 중 5경기만 치르겠다고 통보한 것이다. 이에 울산시는 롯데야구단을 방문, 지난해처럼 올스타전 전후인 6∼7월에 7경기 이상 치르자고 제안했고 원활한 협의가 된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문수야구장 완공 이후 2014 시즌부터 매년 1군 경기 6~9경기를 울산에서 개최하며, 제2의 홈구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올 시즌에는 6월9일부터 11일까지 두산 베어스와 3연전을 갖고, 7월18일부터 20일까지 삼성 라이온즈와 3연전을 울산에서 치른다.

롯데는 지난 3시즌 동안 문수야구장에서 총 23차례 정규시즌 경기를 가졌다.

문수야구장 승률 0.565(13승 10패)를 기록하며 같은 기간 부산 사직구장 승률 0.522(96승 88패)보다 좋은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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