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노보드 미래' 이상호, 세계선수권 평행대회전 5위
박미라
| 2017-03-17 18:10:09
8강에서 베냐민 카를(오스트리아)에 2.54초 차이로 승기 내줘
스노보드 이상호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2관왕에 빛나는 '한국 스노보드 미래' 이상호(22·한국체대)가 2017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5위에 올랐다.
이상호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시에라 네바다에서 열린 대회 남자 평행대회전 8강에서 베냐민 카를(오스트리아)에 2.54초 차로 졌다.
예선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20초85를 기록한 이상호는 전체 55명 가운데 5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토너먼트로 진행된 16강에서 이상호는 파트리크 부슬러(독일)을 1.50초 차로 제치고 8강에 올랐다. 그러나 이번 대회 회전에서 은메달을 딴 카를의 벽을 넘지 못했다.
회전에서 정상에 선 안드레아스 프롬메거(오스트리아)는 평행대회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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