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락앤락' 롯데 손승락, 역대 5번째 200세이브 달성할까?
박미라
| 2017-04-04 18:23:21
김용수-구대성-오승환-임창용 이어 5번째 도전
롯데자이언츠 마무리 투수 손승락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사랑의 락앤락' 롯데 자이언츠 마무리 투수 손승락(35)이 KBO리그 역대 5번째 200세이브에 도전한다.
4일 KBO에 따르면 손승락은 현재 198세이브를 기록하며 200세이브에 단 2개 만을 남겨 뒀다.
KBO 리그 통산 200세이브를 기록한 투수는 1999년 김용수(LG·통산 227세이브), 2007년 구대성(한화·214세이브), 2011년 오승환(삼성·277세이브), 2015년 임창용(삼성·247세이브)까지 4명이다.
손승락이 200세이브를 달성할 경우 역대 5번째이자 롯데 소속으로는 최초다.
2005년 현대에 입단한 손승락은 2005년과 2006년 선발투수로 활약하다 경찰청에서 병역을 이행하고 2010년 넥센으로 복귀해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
복귀 첫 해 26세이브를 올리며 이 부문 1위에 올랐고, 2013년 46세이브를 기록하며 역대 한 시즌 최다 세이브(오승환 47세이브)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를 이어가고 있으며,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 연속 30세이브를 달성했다.
통산 431경기에 출전 중인 손승락은 4일부터 사직구장에서 벌어지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 개막전에 출전할 전망이다.
KBO는 손승락이 200세이브를 달성할 경우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