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 만취상태로 운전하다 교통사고 내 '입건'…혈중농도 0.159%

박미라

| 2017-04-18 18:14:24

경기 수원남부경찰서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현직 경찰관이 만취 상태에서 운전하다 주차돼 있던 차량을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내 입건됐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18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수원남부서 소속 A경사를 불구속 입건했다.

A경사는 이날 새벽 12시 50분경 경기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한 노상 주차장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주차돼 있던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경사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59%였다.

A경사는 사고난 곳 인근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집에 가던 도중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경사는 대리운전을 이용했는데 대리기사가 차를 노상에 대놓고 가버려 자신이 직접 운전을 한 것이라고 진술했다"며 "술에 많이 취한 상태여서 일단 집으로 돌려보냈고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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