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축구장으로 돌아온다…오는 6월 5일 맨유 자선경기 출전
박미라
| 2017-04-25 17:30:37
미드필더 마이클 캐릭 자선경기 나설 예정…에드윈 반데사르, 게리 네빌, 라이언 긱스 등 대거 출전 예정
지난 20일 오후 경기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6 수원JS컵 U-19 국제청소년 축구대회 대한민국과 프랑스의 경기에서 박지성 이사장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맨유 유니폼을 입고 축구장을 누비는 박지성(36)을 다시 볼 수 있다니.
박지성은 오는 6월 5일(한국시간)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자선경기에 출전한다. 이번 경기는 12년째 맨유에서 뛰고 있는 미드필더 마이클 캐릭을 위해 마련됐다.
박지성은 2008년 올스타팀 일원으로 마이클 캐릭 올스타팀을 상대한다.
캐릭은 자신의 트위터에 게재된 인터뷰 영상을 통해 "당신이 원하는 어떤 호칭을 붙여도 좋다. 영리하고, 에너지와 퀄리티가 넘치는 선수"라면서 "훌륭한 선수와 함께 뛴다는 것은 큰 기쁨이었다. 그 선수의 이름은 박지성"이라면서 박지성의 자선경기 출전 사실을 직접 소개했다.
1981년생 동갑내기인 박지성과 캐릭은 6시즌 동안 호흡을 맞추며 숱한 영광을 함께 했다. 두 선수 모두 헌신적인 플레이로 팀에 큰 도움을 줬다. 2008년 올스타팀의 지휘봉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맡는다.
에드윈 반데사르, 게리 네빌, 리오 퍼디난드, 라이언 긱스 등 당시 전성기를 구가했던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마이클 캐릭 올스타팀은 해리 레드냅 전 감독이 이끈다.
스티븐 제라드, 프랭크 램파드, 마이클 오웬 등이 캐릭과 함께 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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