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테러대책실무위 개최…FIFA U-20 월드컵 개최 앞두고 테러 대비태세 강화

윤용

| 2017-05-02 16:24:33

FIFA 20세 이하 월드컵(5.20~6.11) 대비 대테러 안전활동 준비현황 점검 정부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국무총리실 대테러센터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군·경·소방 및 외교부, 법무부, 국정원 등 14개 대테러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테러대책실무위원회를 열고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20세 이하(U-20) 월드컵 코리아와 관련한 대테러·안전활동 계획을 점검했다.

이번 실무위원회는 5월 20일∼6월 11일 전국 6개 도시에서 개최되는 U-20 월드컵을 앞두고 관계기관별 대테러·안전활동 계획을 점검하기 위해 열렸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U-20 월드컵은 성인팀이 참가하는 월드컵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축구대회로서,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수원·인천·대전·천안·전주·서귀포 등 전국 6개 도시에서 열린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U-20 월드컵을 대비하기 위해 관계 기관 합동으로 U-20 월드컵 대테러·안전대책본부를 출범한 바 있다.

대책본부는 그 동안 대테러·안전 활동을 위한 세부 시행 계획을 마련하고 경기장 등 대회 관련 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또 지난 1일부터 이번 대회가 실시되는 6개 도시의 대테러 유관기관들은 기관별 대테러 상황실 가동과 비상 근무체제를 유지하고 경기장을 포함한 테러대상시설의 경비인력을 증원 배치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U-20 월드컵 대테러·안전활동 기본계획을 구체화한 관계기관별 세부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이 계획을 바탕으로 군·경·소방 등 14개 대테러 관계기관과 U-20 월드컵 조직위는 대회 기간 인원과 시설의 안전관리를 위한 소관분야별 활동 및 공동대응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정부는 U-20 월드컵 기간 중 실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테러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6일 U-20 월드컵 본부도시인 수원에서 대테러종합훈련을 실시키로 했다. 이번 훈련을 통해 경기장내 관중석 폭발이나 인질테러는 물론, 최근 국제 테러 양상을 반영해 화학테러나 차량돌진 테러 발생시 대비태세도 점검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대책본부가 마련한 대테러·안전활동 기본 계획을 구체화한 관계 기관별 세부 시행 계획을 확정해 배포했으며 군·경·소방당국은 14개 대테러 관계 기관과 U-20 월드컵 조직위원회는 세부 시행 계획을 바탕으로 대회 기간 인원, 시설 안전 관리를 위한 소관 분야별 활동과 공동 대응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정부는 끝으로 U-20 월드컵 기간 중 실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테러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6일 U-20 월드컵 본부도시인 수원에서 대테러종합훈련을 실시키로 했다. 이번 훈련을 통해 경기장내 관중석 폭발이나 인질테러는 물론, 최근 국제 테러 양상을 반영해 화학테러나 차량돌진 테러 등이 발생할 경우의 대비 태세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게 된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