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승' 김세영, 여자골프 세계랭킹 '톱 10' 재진입

박미라

| 2017-05-08 18:25:43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 결승에서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을 누르고 정상 김세영이 시즌 첫 우승과 함께 세계랭킹 톱10에 재진입했다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김세영(24·미래에셋)이 시즌 첫 우승과 함께 세계랭킹 '톱10'에 재진입했다.

김세영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대회인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 결승에서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시즌 첫 승이다. 이번 우승으로 통산 6승째를 달성한 김세영은 이날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12위에서 4계단 오른 8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세영은 이 대회 전까지 올 시즌 7개 대회에서 톱10에 한 차례 올랐을 뿐 지난 대회 컷 탈락하는 등 부진하며 세계랭킹이 12위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우승과 함께 4계단이나 순위를 끌어올리며 톱10에 재진입했다.

김세영은 지난해 세계랭킹 5위까지 올랐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81주 연속 세계랭킹 1위의 자리를 지킨 가운데 매치플레이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쭈타누깐이 유소연(27·메디힐)을 밀어내고 2위를 되찾았다.

4위 전인지(23)와 5위 렉시 톰슨(미국)은 순위 변동이 없는 가운데 펑샨샨(중국)이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양희영(28·PNS창호), 장하나(25·BC카드), 박성현(24·KEB하나은행)은 한 계단씩 하락해 차례로 9~11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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