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외국인 위한 ‘미세먼지·황사 대응요령’ 안내

박천련

| 2017-06-02 11:13:09

여성가족부

[시사투데이 박천련 기자]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다문화가족과 국내 외국인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고농도 미세먼지와 황사 대비 행동요령’을 베트남어, 중국어, 캄보디아어, 몽골어, 러시아어, 일본어 등 12개 외국어로 번역해 제공한다.

최근 국내 대기상황을 크게 악화시키고 있는 미세먼지와 황사는 호흡기질환과 심장질환을 유발해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요소다. 여성가족부는 한국어와 한국 상황에 익숙하지 않은 다문화가족과 국내 외국인들을 위해 ‘미세먼지·황사 대응요령’을 안내한다.

제공 정보는 환경부가 마련한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요령’과 ‘황사 대비 행동요령’이다.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요령’은 야외활동 줄이기, 보건용 마스크 착용하기, 외출 후 깨끗이 씻기, 실내 환기 등 7가지로 구성됐다. ‘황사 대비 행동요령’은 발생 전, 발생 중, 발생 후 3가지 단계로 나누고 각 단계마다 가정, 학교 등 교육기관, 농업시설에서 조치해야 할 사항을 제시한다.

정회진 여가부 다문화가족지원과장은 “앞으로도 주요 사회 현안과 관련된 정보에서 다문화가족이 배제되지 않도록 필요한 정보를 시의적절하고 정확하게 제공해 다문화가족의 생활편익을 높여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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