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신분 벗은 '조나탄', 수원 삼성으로 완전 이적…2020년 6월까지
박미라
| 2017-06-14 18:14:53
지난해 하반기 수원 합류 후 강등 위기 팀 구해…올 시즌까지 23골3도움 맹활약
지난 19일 오후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과 대구FC의 경기, 수원 조나탄이 동점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브라질 특급 스트라이커 조나탄(27)이 임대신분을 벗고 수원 삼성으로 완전 이적했다.
수원은 14일 조나탄의 원소속팀인 이타우쿠 에스포르테와 조나탄의 완전 이적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조나탄은 2020년 6월30일까지 수원 소속으로 뛰게 된다.
조나탄은 지난해 하반기 임대 신분으로 수원에 합류, K리그 7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강등 위기에 빠진 팀을 구했다. FA컵에서도 맹활약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올 시즌까지 수원 소속으로 36경기에 나서 23골3도움(경기당 0.64골)을 기록 중이다.
조나탄은 "수원 삼성에 완전 이적해 홀가분하고 수원 팬들과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 기분 좋다”며 “이적을 확정했으니 앞으로는 골에 더 집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는 주말 슈퍼매치 때 화끈한 골을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조나탄은 다음달 1일 울산 현대전부터 완전 이적 신분으로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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