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누가 웃을까? kt 정대현·서의태↔넥센 윤석민 1대2 트레이드 단행

박미라

| 2017-07-07 18:29:29

kt 장타력 보강, 넥센 투수력 강화 트레이드 kt는 내야수 윤석민을 영입하고, 넥센은 좌완투수 정대현(26), 서의태(20)를 데려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결국 누가 웃게 될까? kt 위즈와 넥센 히어로즈가 1대2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kt는 7일 내야수 윤석민을 영입하고, 넥센은 좌완투수 정대현(26), 서의태(20)를 데려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t는 장타력을 보강했고, 넥센은 투수력을 강화하는 트레이드다.

정대현은 올 시즌 선발과 불펜으로 12경기에 출전해 2승 7패 평균자책점 7.43을 기록했다. 서의태는 아직 1군 경험이 없지만, 잠재력이 풍부한 투수로 알려졌다.

넥센 고형욱 단장은 "우리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2명의 좋은 좌완투수를 얻게 됐다. 우완투수에 비해 부족했던 좌완투수를 2명이나 영입해 투수진의 좌우 균형을 맞출 수 있게 됐고, 원활한 투수 운용도 가능해 졌다. 구단은 두 선수가 빨리 팀에 적응 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정대현과 서의태는 8일 화성 히어로즈에 합류하며, 1군 선수단 상견례 일정은 추후 확정할 예정이다.

kt는 장타자 영입에 고무적인 반응이다.

kt 임종택 단장은 "윤석민은 우리 팀에 필요한 중장거리 타자"라며, "팀 중심타선 강화를 통한 후반기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윤석민을 영입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4년 두산 베어스에서 데뷔한 윤석민은 2013년을 마치고 넥센으로 이적해 주축 타자로 활약했다. 올해 0.325의 타율에 7홈런 47타점을 기록중이다.

윤석민은 7일 선수단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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