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행정가' 박지성, 국제축구평의회(IFAB) 자문위원 위촉…한국인 최초
박미라
| 2017-07-24 19:04:00
IFAB 자문위원, '축구 규칙 변경 등 IFAB 현안이 있을 때 조언자 역할'
박지성(36)이 국제축구평의회(IFAB)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박지성(36)이 국제축구평의회(IFAB)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축구 행정가의 첫 발걸음을 내딛은 셈이다.
24일(한국시간) IFAB 홈페이지에 따르면 박지성은 IFAB의 신임 자문위원으로 임명됐다. IFAB 자문위원에 한국인이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IFAB 자문위원은 은퇴 축구 선수, 전현직 감독, FIFA 관계자 등 최대 20명으로 꾸려진다. 이들은 축구 규칙 변경 등 IFAB 현안이 있을 때 조언자 역할을 한다.
박지성과 함께 네덜란드의 전설적인 축구 선수인 마르코 반 바스텐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분과위원장 등이 18명의 신임 자문위원으로 뽑혔다.
2014년 은퇴를 선언한 박지성은 지도자를 선택하는 대신 대신 스포츠 경영, 법률 등을 익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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