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22년간 4800억원 절감 추산
이지혜
| 2017-08-09 15:05:56
[시사투데이 이지혜 기자] 국토교통부는 인천대교의 통행료를 15일부터 차종별로 최대 1,400원 인하한다.
통행료는 편도 소형차량 기준 6,200원에서 5,500원으로 700원, 경차는 3,100원에서 2,750원으로 350원, 중형은 1만500원에서 9,400원으로 1,100원, 대형은 1만3,600원에서 1만2,200원으로 1,400원 각각 인하된다.
2009년 10월 민간투자사업으로 개통한 인천대교는 인천 송도와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해상 연륙교로써 수도권 남부지역에 거주하는 국민들이 인천공항과 영종도 지역을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
국토부는 도로 이용자의 부담 완화를 위해 2013년부터 민자법인과 통행료 인하를 협의해 왔고 자금재조달을 통해 통행료를 인하하기로 했다.
국토부 측은 “이번 통행료 인하 조치로 앞으로 올해부터 2039년까지 22년간 이용자의 통행료 절감액은 약 4,8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며 “인천대교 이외에도 서울~춘천, 서울외곽순환, 수원~광명, 인천~김포 민자고속도로 사업에 대해 통행료 경감을 위한 자금재조달 등을 추진 중에 있다”고 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