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홍' 한국여자배구, 뉴질랜드 꺾고 아시아선수권 예선 첫 승리 거둬
박미라
| 2017-08-09 18:26:29
뉴질랜드 상대로 3-0(25-21 25-14 25-12) 완파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섰던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뉴질랜드를 꺾고 19회 아시아 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 첫 승리를 장식했다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섰던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뉴질랜드를 꺾고 19회 아시아 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 첫 승리를 장식했다.
홍성진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대표팀은 9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뉴질랜드를 3-0(25-21 25-14 25-12)으로 완파했다.
이번 대회 4강 이상을 노리는 한국은 김연경(상하이), 양효진(현대건설) 등 주전급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면서도 무실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새롭게 대표팀에 합류한 김유리(GS칼텍스)와 그동안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던 한수지(KGC인삼공사) 등이 대신 코트를 지키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1세트 초반 잠시 흔들린 한국은 교체로 등장한 김희진(IBK기업은행)과 이재은(KGC인삼공사)이 분위기를 바꾸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1세트는 25-21 승리. 2세트부터는 일방적이었다.
전열을 정비한 한국은 2세트와 3세트에서 상대 추격을 15점 아래로 막고 승리를 확정했다.
한국은 10일 오후 3시 스리랑카와 2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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