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4경기 연속 안타 행진…휴스턴전서 시즌 14호 2루타
박미라
| 2017-08-31 15:18:14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1득점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4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2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부터 이날까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추신수는 그러나 시즌 타율은 0.265에서 0.264(450타수 119안타)로 조금 낮아졌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댈러스 카이클을 상대해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선두타자로 나선 4회에도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 텍사스 타선은 홈런 한 방을 포함해 안타 5개를 몰아치고, 볼넷 2개를 곁들여 대거 6점을 올렸다.
6-1로 앞선 2사 1루 상황에 또다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2루수 앞 땅볼을 치는데 그쳤다.
추신수는 7회 무사 1루에서는 중견수 플라이로 돌아섰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마지막 타석에서 날카롭게 돌아갔다.
9회 선두타자로 나서 프란시스코 릴리아노를 상대한 추신수는 2구째 투심 패스트볼을 노려쳐 2루타를 때려냈다.
시즌 14번째 2루타. 추신수는 후속타자 엘비스 앤드루스의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텍사스는 휴스턴을 8-1로 물리쳤다.
2연승을 달린 텍사스는 66승째(66패)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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