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女축구대표팀, 미국에 0-6 대패

박미라

| 2017-10-23 18:20:48

미국전 6골차 패배 지난 1997년 5월 0-7 패배 이후 20년 만 한국 여자축구대표팀 지선미(왼쪽)와 이은미(오른쪽)가 미국 선수와 공을 다투고 있다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미국 원정을 떠난 한국 여자 축구가 0-6으로 대패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캐리에서 열린 미국과의 친선경기에서 0-6으로 졌다.

지난 20일 1차전에서 1-3으로 패한 한국은 2연패로 일정을 마쳤다.

미국전 6골차 패배는 1997년 5월 0-7 패배 이후 20년 만이다. 역대 전적은 2무9패가 됐다.

한국은 전반 3분 만에 사만다 뮤이스에게 선제골을 빼앗겼다.

코너킥에서 상대의 신체 조건에 밀려 제공권을 헌납한 것이 화근이었다.

전반 20분 뮤이스에게 추가골을 헌납한 한국은 전반 35분과 추가시간 연속 실점을 당했다.

전반을 0-4로 뒤진 한국은 후반에도 추가로 2골을 빼앗겼다.

선수단은 오는 24일 귀국한 뒤 오는 12월 일본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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