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진 피해지역 소방안전 특별점검 실시
방진석
| 2017-11-16 13:39:28
[시사투데이 방진석 기자] 소방청은 지난 15일 발생한 포항 지진 피해지역 주택과 학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오는 17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한다.
특별점검은 소방청, 소방과학연구실, 경북소방본부, 소방안전협회,소방산업기술원, 소방기술사회 등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3개반 12명의 점검반을 긴급 편성해 운영한다.
점검반은 피해주택 등 전기·가스시설 재사용 가능 여부, 학교를 비롯한 다중이용시설의 벽과 기둥 균열 여부 등에 대한 육안점검과 소방시설 작동여부를 점검해 추가적인 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또한 사고 발생 시 대형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인근 석유비축기지에 대한 특별점검도 병행해 실시한다.
점검을 통해 이상이 있는 소방시설은 소방기술사회 등의 재능기부를 받아 무료정비를 실시하기로 했다. 전기, 가스 등의 경우 재사용이 어려운 시설은 현장 응급조치 후 관계기관에 통보해 조속한 정비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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