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아스날, 혈투 끝 2-2 무승부···베예린 후반추가시간 동점골

박미라

| 2018-01-04 17:58:41

아스날 구한 엑토르 베예린, 후반 추가시간 흐른 공에 오른발 갖다 대 동점골 기록 위기에 몰린 아스날을 구한 선수는 엑토르 베예린이다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첼시와 아스날이 4골을 주고받는 혈투를 벌였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4일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초반부터 뜨거웠다.

전반 7분 아스날이 알레시스 산체스의 프리킥으로 위협하자 3분 뒤 첼시가 에당 아자르의 왼발슛으로 반격했다.

아스날은 전반 16분 산체스가 때린 슛이 양쪽 골대를 모두 때리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6분 뒤 알렉산드르 라카제트의 왼발슛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선제골은 아스날이 가져갔다. 후반 18분 롭 홀딩의 패스가 수비수에 맞고 굴절되자 잭 윌셔가 왼발로 마무리했다.

첼시는 4분 뒤 균형을 맞췄다. 아자르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차 넣었다.

기세가 오른 첼시는 후반 39분 마르코스 알론소의 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패배 위기에 몰린 아스날을 구한 선수는 엑토르 베예린이다.

후반 추가시간 경합 중 흐른 공에 오른발을 갖다 대 동점골을 기록했다.

첼시는 승점 46(14승4무4패)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47·14승5무3패)에 1점 뒤진 3위에 머물렀다. 아스날(승점 39·11승6무5패)은 6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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