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축구 대표팀, 알가르베컵 러시아전 3-1 '역전승'
박미라
| 2018-03-01 13:48:02
한국 첫 출전…윤덕여 호 에이스 '이민아·한채린 골, 정설빈 쐐기골'
축구 여자 대표팀이 올해 첫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축구 여자 대표팀이 올해 첫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축구 여자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알부페이라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알가르베컵 B조 예선 1차전에서 러시아를 3-1로 꺾었다.
전반 17분 선제골을 내주었지만, 전반 종료 직전 이민아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상승세를 탄 한국은 후반 6분 한채린의 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15분에는 정설빈이 쐐기골을 넣었다.
알가베르컵은 1994년 제정, 매해 열린다. 월드컵 예선을 겸한 4월 요르단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을 앞두고 한국은 이 대회에 처음 초청 받았다.
한국 여자축구는 지난해 12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 3연패를 당했었다.
오는 3일 스웨덴과 조별예선 2차전을 치른다. 스웨덴은 1차전에서 캐나다를 3-1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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