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컬링 대표팀, 이탈리아 6-5로 제압···세계선수권 5승5패

박미라

| 2018-04-06 13:51:25

김창민, 성세현, 이기복, 오은수, 김민찬 대표팀, 5승5패로 7위에 전날 독일에 이어 남자 컬링 대표팀이 이탈리아를 6-5로 꺾었다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전날 독일에 이어 남자 컬링 대표팀이 이탈리아를 6-5로 꺾었다. 이로써 2018 세계컬링연맹(WCF)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남자 컬링 대표팀이 2연승을 달렸다.

김창민, 성세현, 이기복, 오은수, 김민찬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대회 예선 10차전에서 이탈리아를 6-5로 꺾었다.

전날 독일에 이어 이탈리아까지 잡은 한국은 5승5패로 7위에 올랐다.

13개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는 예선 상위 6개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예선 1, 2위팀이 준결승에 직행하고 3위팀은 6위팀, 4위 팀은 5위팀과 준결승 진출을 놓고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1엔드에서 선제점을 빼앗긴 한국은 2엔드에서 1-1 동점을 만들었다. 3엔드 2점, 4엔드 1점을 보태 4-1로 달아났다.

한국은 8엔드까지 5-3으로 앞섰지만 마지막 두 엔드에서 1점씩을 내줘 연장전에 돌입했다. 그러나 11엔드에서 결승점을 올려 이탈리아의 추격을 따돌렸다.

한국은 7일 노르웨이, 러시아를 차례로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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