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특별한 결혼 '국립자연휴양림 작은 숲속 결혼식'
정명웅
| 2018-04-18 11:55:25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숲의 특별함을 더한 인생 단 한번 뿐인 결혼식이 국립자연휴양림에서 진행된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오는 5월 9일까지 자연휴양림 숲속 결혼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릴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행사 대상 자연휴양림은 유명산자연휴양림(경기 가평), 산음자연휴양림(경기 양평), 중미산자연휴양림(경기 양평), 아세안자연휴양림(경기 양주), 희리산자연휴양림(충남 서천), 상당산성자연휴양림(충북 청주) 등 15개다.
산림청은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의 보다 특별하고 합리적인 결혼식을 위해 2016년부터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국립자연휴양림 숲을 결혼식 장소로 개방해 운영하고 있다.
신청자에 대한 개별면담과 선정위원의 객관적 평가를 통해 15쌍의 예비부부를 선정한다. 선정 후 6개월 내 결혼식이 가능한 예비부부를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예비부부는 전국 15개 국립자연휴양림에서 숲과 어우러진 독특한 테마로 결혼식을 치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국내웨딩 컨설팅전문기관 한국웨딩플래너협의 웨딩플래닝 뿐만 아니라 웨딩세팅, 예식진행 혼구류 일체 등이 포함된다.
다만 개인 선호도가 다른 웨딩패키지(드레스, 메이크업, 사진촬영, 청첩장 등), 피로연 식사(친환경 도시락) 등은 결혼 당사자가 준비해야 한다.
숲속 결혼식을 원하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국립자연휴양림 누리집(www.huyang.go.kr) 및 한국웨딩플래너협회 누리집(www.kwppa.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하여, 전자우편 (kwppa@daum.net)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결과는 5월 15일 국립자연휴양림 누리집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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