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영화관람 환경 개선 본격 추진

이윤재

| 2018-04-24 11:08:50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영화진흥위원회는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한국농아인협회,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씨제이씨지브이(주), 롯데시네마(주)시네마사업본부, 메가박스(주)와 공동으로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글자막 화면해설 상영 사업 공동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협력을 통한 장애인 영화 향유 사업의 사회적 가치 제고,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글자막과 화면해설 상영 확대, 사업 홍보를 통한 인식 개선과 정책 관심 향상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오석근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은 “영화진흥위원회가 주도적으로 시청각 장애인들의 영화관람 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우리 사회의 모든 구성원의 영화 관람에 불편함이 없어질 때까지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했다.

영화 상영관 측도 의지를 다졌다. 씨제이씨지브이(주) 조성진 전략지원담당은 “배리어프리 사업(한글자막 화면해설 사업)을 진행해 왔지만 많이 알려지지 않아 아쉬웠다. 이번을 계기로 시청각장애인 영화 관람에 대한 전국민적인 인식 개선을 기대한다”고 했다.

롯데쇼핑(주)시네마사업본부 오희성 상무는 “문화의 다양성 항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이어 메가박스(주) 김현수 운영본부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장벽이 없어지는 날까지 메가박스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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