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 행진' 여자 탁구대표팀, 태국 꺾고 세계선수권 3연승
박미라
| 2018-05-01 18:38:23
D조 1위 놓고 홍콩과 격돌, 남자 대표팀도 3연승으로 D조 선두
한국 여자 탁구대표팀이 태국을 꺾고 세계선수권 3연승을 달렸다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무패 행진 중인 한국 여자 탁구대표팀이 태국을 꺾고 세계선수권 3연승을 달렸다. 전지희(26·포스코에너지)가 이날도 두 게임을 책임지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은 1일(한국시간) 스웨덴 할름스타드에서 열린 2018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 단체전 D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태국을 게임스코어 3-1로 이겼다. 3전 전승으로 D조 6개팀 중 홍콩과 공동 1위를 유지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1단식에 나선 양하은(24·대한항공)이 수타시니 사웨타붓에게 세트스코어 0-3(8-11 9-11 7-11)으로 완패했다.
좋지 않은 흐름을 전지희가 곧바로 되돌려 놓았다. 2단식에서 오라완 파라낭을 3-0(12-10 11-7 11-6)으로 이겼다. 서효원(31·렛츠런)이 3단식을 잡자 다시 전지희가 나섰다. 전지희는 양하은에게 패배를 안겼던 사웨타붓을 3-1(9-11 11-7 11-8 11-8)로 꺾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전지희는 1,4단식에서 승리를 챙겨 이번 대회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앞서 대회 첫날 룩셈부르크전에서 한 경기, 독일전에서 두 경기를 모두 이겼다.
전지희는 "처음 출전하는 세계선수권 대회인 만큼 매 경기를 소중하게 여기다 보니 성적이 잘 나오는 것 같다"고 했다. 중국 출신인 그는 지난 2011년 귀화했다. 그동안 ‘귀화 선수는 7년 동안 세계선수권에 출전하지 못한다’는 규정에 묶여 있었으나 이번 대회에서 풀렸다. 그는 "아직 공·수 모든 면에서 부족한 점이 있어 빨리 보완해야 한다"며 "감독님, 동료들과 힘을 모아 꼭 메달을 따고 싶다"고 했다.
한국의 다음 경기 상대는 홍콩이다. 이 경기 승자가 조 1위를 할 가능성이 크다. 조 1위는 8강에 직행하고, 2~3위는 16강전을 치러야 한다. 1위를 해야 상대적으로 약팀을 8강에서 만날 수 있기에 이번 홍콩전은 매우 중요하다.
안재형(53) 여자 대표팀 감독은 “홍콩전에 전력을 집중해 조1위를 노려보겠다. 저번 대회 성적(16강)은 뛰어넘도록 8강에 진출하는 게 1단계 목표”라고 했다.
남자 대표팀도 3연승으로 D조 선두를 질주했다. 오스트리아와 인도를 가볍게 제압했다. 인도전 3단식에서는 막내 임종훈(20·KGC인삼공사)도 나서 승리를 챙겼다.
한국은 1일(한국시간) 스웨덴 할름스타드에서 열린 2018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 단체전 D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태국을 게임스코어 3-1로 이겼다. 3전 전승으로 D조 6개팀 중 홍콩과 공동 1위를 유지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1단식에 나선 양하은(24·대한항공)이 수타시니 사웨타붓에게 세트스코어 0-3(8-11 9-11 7-11)으로 완패했다.
좋지 않은 흐름을 전지희가 곧바로 되돌려 놓았다. 2단식에서 오라완 파라낭을 3-0(12-10 11-7 11-6)으로 이겼다. 서효원(31·렛츠런)이 3단식을 잡자 다시 전지희가 나섰다. 전지희는 양하은에게 패배를 안겼던 사웨타붓을 3-1(9-11 11-7 11-8 11-8)로 꺾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전지희는 1,4단식에서 승리를 챙겨 이번 대회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앞서 대회 첫날 룩셈부르크전에서 한 경기, 독일전에서 두 경기를 모두 이겼다.
전지희는 "처음 출전하는 세계선수권 대회인 만큼 매 경기를 소중하게 여기다 보니 성적이 잘 나오는 것 같다"고 했다. 중국 출신인 그는 지난 2011년 귀화했다. 그동안 ‘귀화 선수는 7년 동안 세계선수권에 출전하지 못한다’는 규정에 묶여 있었으나 이번 대회에서 풀렸다. 그는 "아직 공·수 모든 면에서 부족한 점이 있어 빨리 보완해야 한다"며 "감독님, 동료들과 힘을 모아 꼭 메달을 따고 싶다"고 했다.
한국의 다음 경기 상대는 홍콩이다. 이 경기 승자가 조 1위를 할 가능성이 크다. 조 1위는 8강에 직행하고, 2~3위는 16강전을 치러야 한다. 1위를 해야 상대적으로 약팀을 8강에서 만날 수 있기에 이번 홍콩전은 매우 중요하다.
안재형(53) 여자 대표팀 감독은 “홍콩전에 전력을 집중해 조1위를 노려보겠다. 저번 대회 성적(16강)은 뛰어넘도록 8강에 진출하는 게 1단계 목표”라고 했다.
남자 대표팀도 3연승으로 D조 선두를 질주했다. 오스트리아와 인도를 가볍게 제압했다. 인도전 3단식에서는 막내 임종훈(20·KGC인삼공사)도 나서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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