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말까지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 실시

이한별

| 2018-05-02 16:13:20

산림청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산림청은 5월부터 6월 말까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심각한 경남·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항공 방제를 실시한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재선충이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 등 매개충의 몸 안에 서식하다 매개충이 소나무 새순을 갉아먹을 때 나무에 침입해 소나무류를 죽게 하는 병이다. 재선충병에 걸린 소나무는 100% 말라 죽는다.

이번 방제는 지난 4월 19일 북방수염하늘소가 최초 우화함에 따라 북방수염하늘소와 솔수염하늘소를 박멸하기 위한 조치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전국 29개 시·군·구 5,601ha에 중·대형헬기 총 10대를 투입할 예정이다.

심상택 산림병해충방제과장은 “항공방제 지역 내 양봉 농가 등 전 지역 주민에게 약제 살포 사실을 미리 안내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