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자생 동·식물 세밀화 공모전 개최
정민
| 2018-05-08 11:15:22
[시사투데이 정민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우리나라 생물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제13회 자생 동·식물 세밀화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일반과 학술묘사 분야로 나뉜다. 8월 16일부터 24일까지 작품을 접수받는다.
일반 분야는 성인(대학생 포함)과 함께 초‧중‧고생과 청소년 모두 접수 가능하다. 학술묘사 분야는 성인만 접수를 받는다. 학술묘사는 학술적인 사용을 목적으로 생물의 정확한 형태와 특징을 묘사한 그림.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공모전은 ‘기억해야 할 소중한 우리 생물’이라는 주제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고유종 등의 자생생물을 묘사해야 하며 재배 또는 사육되거나 외래종인 경우 대상에서 제외된다.
일반 분야의 성인부는 자생생물의 생태적 묘사가 필수인 반면 학생부는 선택사항이다. 학술묘사분야의 경우 1개체의 단독 작화로 스케일바와 부분도가 포함돼야 한다.
응모자는 4절 크기(394㎜×545㎜)의 원화와 함께 참가신청서와 기타 구비서류를 국립생물자원관 누리집(www.nibr.go.kr)에서 내려받아 작성한 후 국립생물자원관 전시교육과에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은 참가자가 작화 대상을 선택한 취지를 별도 서식에 기술해야 하며 관찰과 작화를 위해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채집하거나 서식지를 훼손하는 행위 등을 하면 안 된다.
생물의 생활사, 번식방법 등 생태적 특성을 직접 관찰하고 작화했는지 여부, 작화 대상의 생물학적 특성과 정확성, 학술요소와 세밀성, 구도, 생동감 있는 표현 등을 기준으로 심사할 예정이다. 심사 결과는 국립생물자원관 누리집에 9월 중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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