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백 초중등 교원과 함께 하는 '자유학기 수업 나눔'
전해원
| 2018-08-06 09:40:36
6일~10일 우즈벡 현지 초중등교원 대상
교육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 현지에서 초·중등교원을 대상으로 자유학기 수업 나눔을 실시한다.
이번 수업 나눔은 자유학기제 실천사례 연구대회 입상자의 우수 수업을 해외 교원에게 확산해 우리 공교육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했다.
이를 위해 2018년 자유학기제 실천사례 연구대회 입상자 16명과 우즈벡 초⸱중등교원 60명이 참여한다. 교원들은 내실 있는 수업 나눔을 위해 타슈켄트 한국교육원에서 사전교육을 받은 후 한국어와 러시아어로 된 수업자료를 활용해 수업을 시연하고 우즈벡 교원들은 학생이 돼 참여한다.
수업 시연 이후에는 자유학기의 취지, 학생 중심 수업, 평가 방법 등에 대해 두 나라 교원들이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외에도 현지 중등사범리쩨이학교, 제31번 초등학교 등을 방문해 우리나라의 수업 혁신 사례를 자유학기 중심으로 소개하고 사마르칸트 외국어대학교를 방문해 한국교육에 대한 논의와 한국어보급 현황 등을 공유한다.
교육부 남부호 교육과정정책관은 “이번 해외 교원들과의 자유학기 수업 공유는 자유학기를 비롯한 우리나라 교실수업의 선도적 변화를 알리는 매우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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